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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자 차가 생긴 S 입니다.
LPG 차량이라 유류 비가 저렴하고 톨게이트 비용 포함 해도 기차 보다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서울-부산 왕복 기차 시간과 티켓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고,
늦은 저녁 혹은 새벽에 부산을 마음 편안하게 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2]
토요일 새벽 - 일요일 저녁의 일정으로 두 세 번 정도 내려갔다 온 것 같습니다.
본가에 자주 가야겠다고 마음이 든 이유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지 않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1년에 3 - 4번 정도 부산을 가게 되더라도 밖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밥 같이 먹고 아무 말 대 잔치 하며 지내는 시간이 마음의 휴식 시간이었다는 것을 본가를 떠나고 10년 만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1-2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내 집은 서울이라고 생각 하고 지냈던 것 같은데, 여러 생각이 많아서
잠시 머리를 비울 수 있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 같은 존재가 이리도 힘이 된 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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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생기고 난 이후로는 주말에는 서울 근교나, 부산으로 드라이브를 가는 일정을 자주 합니다.
면허 취득 후 자 차가 생긴 건 8년 만인데, 운전의 장점은 잡스러운 생각이 들지 않아 좋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운전에 집중 하는 동안 만큼은 본가 도착 해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만 생각 하며 갈 수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돌아 올 때는 아쉬움이 가득 해서 저녁 늦게 출발 하지만, 다시 갈 부산을 기약 하며 주말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