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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18세기 산업 혁명의 직종에서 일하는 S입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마음속 하얀 봉투와, 스트레스를 잠재우고자 몸을 괴롭히는 일을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아르바이트 직종을 고려 하고 있었습니다.
식당 서빙 아르바이트, 아니면 주말 저녁에 단기 파트 바텐더, 체인점 커피숍 혹은 개인 카페 보조.
그러나,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건 월-금의 출근 시간에 진절머리가 나고, 과거 서비스 직업의 경험 상
사람에게 치이는 일을 예전 만큼 잘 버틸 수 있을지 에 대한 잡생각은 집어 치워버리고, 무작정 시작!
약 아흐레 간의 무 휴식, 우리 동네 배달 꿈나무 진행 중. 하체 운동을 곁들인…
출근과 퇴근이 정해진 시간보다는 자유 출퇴근 가능한 부업이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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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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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 배정 시스템
수락 과정에서 멀티 혹은 단일 배달 확인 가능하며, 배달지 근처에서 다음 배달을 추천 해줍니다.
(피크 타임일 경우,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자전거를 운행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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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주문 배정 시스템
대기 목록에 뜬 주문을 수강 신청 하듯이 수락 하여 배정 받습니다.
AI 배정이 잘 없을 경우, 거리가 먼 대신 다른 배달원들의 취소 건을 잡을 수 있습니다.
(AI 배정과 함께 사용 가능하며, 가끔 배송 순서가 꼬임)
배차 시스템 관련 불만 사항이 있는데,
배달을 하다 보니 현재 위치 기준에서 특정 방향으로 배달이 몰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집에서 서쪽으로 6-7km 떨어진 곳 까지 와 있는 상태에서, 유배지 배달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 잡는데 특화된 것 같은 AI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유배지.jpg 서하남 IC에서 집까지 약 10km 주문 포기 하고 집으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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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DIY 열심히 한 결과물로 매우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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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리터 기준
준 메이저 브랜드 XL 피자 / 치킨 2마리
제 배달에 자주 뜨는 녀석들을 처리하기에는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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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알바를 시작 했으니 지난 아흐레 간의 투자 및 수입을 리뷰 해보고자 합니다.
자전거(당근) | 180,000 |
자전거 짐받이(네이버) | 15,000 |
배달가방 44L(네이버) | 22,000 |
뚝배기(쿠팡) | 15,000 |
휴대폰 거치대(네이버) | 6,000 |
총계 | 238,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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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내역 / 2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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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내역 / 280,150원
흑자 전환 완료!
이 중에서 보너스 금액은 75,000원 이며, 노동력을 투자하여 200,000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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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육 수료 20,000원, 친구초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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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30회 배달 45,000원
수입은 3.3%의 세금과 산재보험 차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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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세 건을 배달 해야 최저 시급을 겨우 맞출 수 있는 점이 아쉽지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운동 병행이 가능한 점은 만족도 최고입니다.
남들에게 추천 할 만큼의 수입은 아니나, 돈에 크게 목메지 않는 다면 나쁘지 않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