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모카포트 비알레띠 브리카 2컵용

[1] 이번에 구매한 커피용품은 유명한 모카포트 브랜드의 제품인 비알레띠(BIALETTI) 브리카(BRIKKA) 2컵용 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손님이 오면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 대접한다고 할 정도로 가정용으로 널리 알려진 제품인데, 국내에서는 그렇게 유명하진 않고 커피 매니아 층에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 캠핑족들이 늘면서 수요가 상당히 증가한 듯 하다. 이탈리아 여행 시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친구들과 이야기 중 재밌어 보여 갑자기(?) 구매해 보았다. 증기압을 이용한 방식으로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맛을 낼 수 있다. BRIKKA 제품은 2020년을 기준으로 눈에 보이는 무게추가 없는 뉴 브리카 제품이 나왔으며, 내가 구매한 제품은 뉴 브리카로 보면 되겠다.
가격은 약 5만원이다! (기본 모델인 모카 익스프레스는 2컵용 기준 2.5만원)
[2] 그럼 모카포트를 구매한 김에, 비알레띠 모카포트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세부 모델은 엄~~청 다양하니 대표상품만 참고로만 보면 되겠다. 각 모델마다 1컵용, 2컵용,6컵용 등 사이즈가 다양하니 그건 필요에 따라 구매하면 될 것이다.
[3] 가장 기본인 모카 익스프레스는 약 1bar의 압력이 걸린다고 하며, 크레마가 생성되길 바란 나는 브리카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다. 브리카 모델은 약 4bar가 걸린다고 한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의 기본 압력은 9bar이다.)
모카포트의 구조 / 출처 : 위키피디아
이전 모델은 가운데 커다란 무게추가 있었다.(지금은 내장추)
[4] 사용 방법은 위에 구조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하단 보일러 부분에 적정량(권장은 120ml)을 채우고, 커피 바스켓에 약 16g의 커피가루를 담은 뒤 보글보글 끓여주면 진~한 에스프레소가 완성된다.
보글보글~ 근데 크레마가 없다...(실패함)
크레마가 없어도 맛있는 건 똑같지!
[5] 오늘은 커피용품 중 하나인 비알레띠 모카포트에 대해 리뷰를 해보았다. 여러 리뷰에서 볼 수 있듯이, 권장대로 내리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리는 것보다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었으나, 충분히 합격점이었다. 모카포트에 능숙한 사람들은 훨씬 더 맛있게 잘 내려 먹는다고 하며, 이렇게 자기 취향에 맞추어 물양을 조절하고 시간을 조절하므로써 원하는 맛을 찾을 찾아가는 과정도 커피의 재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은 한번쯤 도전해 보면 좋겠다.
크레마는 없지만 나름 진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었다.
이렇게 라떼로 만들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