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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불고기포텐 버거(롯데리아)

[1]
국내의 유명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들에는 기본적으로 불고기 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G] 개인적으로는 롯데리아의 불고기 버거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데, 이러한 롯데리아에서 불고기 버거의 가격을 올리면서 ‘리아 불고기 버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더니 갑자기 ‘불고기포텐 버거’라는 신제품을 함께 출시하였다. 기존의 불고기 버거에서 크리스피 불고기 토핑이 추가된 것으로 보였는데, 과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여 한번 주문해 보았다.
사진은 언제나 매우 맛있어(?) 보인다.
배달이 겁나 빨리 와서 매우 따끈따끈한 상태.
[2]
‘불고기 포텐 버거’를 시키면서 처음보는 사이드 메뉴인 ‘우이락 고추튀김’도 있어 함께 추가해 보았다. 시즈닝 또한 ‘실비시즈닝’이라는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매운 김치맛을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하여 이번엔 패스하고 무난하게 칠리마요 소스와 함께 시켰다. 나는 우이락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는데, 검색해보니 ‘우이락’이라는 막걸리/전요리 업체와 콜라보를 해서 낸 제품이었고, 튀김옷이 바삭하고 내부의 소도 촉촉하니 맛있었다. 상당히 성공적인 콜라보가 아닌가 싶다.
처음엔 우이락이 무슨 뜻인가? 했었다.
생각보다 커서 놀람.
겉바속촉의 견본과도 같은 맛.
[3]
본격적으로 ‘불고기포텐 버거’의 포장을 열어보니, 홍보 사진보다야 당연히 떨어지지만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의 햄버거가 보인다. 기본적인 불고기 버거와 동일하게, 위쪽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듬뿍 넣은 것으로 보였으며, 역시 이번 버거맛의 관건은 추가로 들어간 크리스피 불고기 토핑이 되겠다. 패티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저 튀김 안에는 불고기가 들어가 있었고, 한국의 불고기 답게 청양고추, 깻잎, 매실청 소스 등의 맛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패티의 기름과 불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이 섞여서 조금 느끼한(기름진) 맛이 많이 느껴졌고, 때문에 아래에 들어간 기본 불고기 소스의 맛도 애매해지는 결과가 되어 개인적으로는 무슨 맛인지 정확히 느껴지지 않았다.
햄버거는 포장을 열었을 때가 가장 설렌다.
광고보단 못하지만 충분히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생각보다 기름진..?
[4]
결과적으로 [G]에게는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았다고 하겠다. 언제나 개인의 취향은 다르며, [G]는 기본적으로 기름진 것을 크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불고기 버거가 더 맛있게 느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배송으로 인해 10분정도 늦게 먹음으로써 기름이 퍼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매장으로 가서 다시 한번 먹어볼 예정이다.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롯데리아의 자세에 대해서는 매우 긍적적으로 평가하며, 다음에는 더 맛있는 햄버거를 출시해 주길 바래본다.
역시 롯데리아는 양념감자지.
2024.08.0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