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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출장으로 오랜만에 일본에 오게 되었다. 역시 일본이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라멘이 아닐까? 도쿄타워 근처의 회사로 출장을 온 [G]는 근처에 유명한 라멘집이 없는지 검색을 시작했고, 꽤 평점이 괜찮은 라멘가게 한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뭔가 깔끔한 분위기의 쇼유(간장)라멘 전문점 ‘rikka’이다.
도쿄타워를 구경할겸 돌아다니다 검색해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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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타베호다이(식사무제한부페)에서 열심히 식사를 하고 저녁 10시쯤 늦은 시간에 방문을 했고, 1인당 한그릇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확인했으나 역시 견물생심이라고 사람들이 먹고 있는걸 보니 한그릇을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타베호다이에서 먹었던 생맥주의 맛이 좀 싱거운 맛이라 실망했는데, 여기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팔고 있어서 시켜보았다. 그리고 여기서 마신 이 프리미엄 몰츠는, 이번 출장에서 최고의 맥주가 되었다.(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릿카는 영업 중
라멘보다 먼저 시킨건 역시 비-루(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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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긴 라멘이 나왔다. 쇼유라멘이라 딱 보기에도 돈코츠라멘처럼 기름이 막 보이진 않고, 실제로 맛자체도 깔끔했다. 돈코츠라멘도 좋아하지만, 간장맛도 좋아하기 때문에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아서… 배가 부르건 말건 결국 한그릇 뚝딱 해버렸다. 밤 11시라 잘때까지 더부룩 했다는건 덤.
오우 아주 깔끔하니 이쁩니다?
노른자색이 어떻게 이런지 항상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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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맛있는 라멘이었다는 것은 확실했다. 맛있는 맥주 덕분에 더 좋은 평가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주변에 추천해줄 수 있는 맛이다. 실제로 출장을 간 회사의 사원분들과 여기를 이야기 했더니 근처에선 꽤 유명한 라멘집이라고. 출장 기간이 너무 짧아서 라멘집을 한군데밖에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으나, 다음 출장에서도 꼭 다시 들리고 싶다.(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다시 먹어보고 싶은게 50%…?)
내부도 깔끔. 낮에는 줄서있더라.
키오스크의 동전은 언제나 신기하다
2024.12.2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