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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더블 화이트 갈릭와퍼(버거킹)

[1] 나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최근엔 건강을(?) 생각해서 주 2회로 줄였는데, 예전엔 거의 매일 먹다시피 했었다. 이렇게 햄버거를 좋아하다보니, 당연히 새로 출시되는 햄버거들에는 언제나 흥미가 넘친다. 그래서, 출시가 되는날 바로 먹으러 가는데, 오늘은 11/8(월)에 버거킹에서 새롭게 출시된 '화이트 갈릭 와퍼'를 소개해본다.
버거킹 매장에서 광고 중
[2] 갈릭소스를 이용한 햄버거는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비교적 최근인 8월에 맥도날드에서 '창녕갈릭버거'를 출시했었고, 진한 갈릭소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몇 번 먹어본 바로는, 처음 포장을 열었을 때 느껴지는 갈릭소스의 향에 침이 저절로 나오고, 맛도 괜찮았다. 단지 '창녕'의 마늘을 사용해서 그런지 가격이 높았고, 소스가 조금 많은 듯 하여 햄버거 하나를 다 먹을 때쯤에는 조금 느끼한 감이 있었다. 조금 소스양을 줄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 판매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지 현시점을 기준으로는 더이상 판매하고 있지 않다.
창녕 갈릭 버거 판매 첫날 기념 행사로, 저렇게 포장해서 판매했다.
[3]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버거킹에서 출시한 '화이트 갈릭 와퍼'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광고는 '더블 화이트 갈릭 와퍼'를 메인으로 하고 있는데, 다이어트 중(?!) 이므로 패티는 한장으로 정했다.
영롱하다.
노랗게 보이는 애들이 갈릭칩이다.(치즈 위에 연한 색)
[4] 내용물은 불고기 와퍼에서 소스가 화이트 갈릭 소스로 바뀌고 갈릭칩이 추가된 것 같다.(피클이 없다.) 화이트 갈릭 소스가 좀 약한지 향이 그렇게 많이 나진 않고, 대신 갈릭칩에서 잔잔한 마늘향이 올라오고 식감도 괜찮았다. 하지만 다 먹고 나서 다시 전체적인 맛을 돌아봤을 때, 소스가 좀 약한 것 같다는 결론이었다. 소스의 양과 재료의 상태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번 더 먹어보고 비교가 필요했다.
[5]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지 '더블 화이트 갈릭 와퍼'를 먹지 않겠다고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더블로 구매를 했다.
포장에 double이라고 친절하게 적혀있다.
뭔가 소스가 많다!
언제나 패티 두 장은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하다.
[6] 처음 포장을 풀었을 때 소스가 많아 보이고, 향도 많이 올라와서 '오! 이번엔 제대로 소스 맛을 볼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패티가 두장이다 보니 패티의 육즙맛에 소스가 묻힐 것 같아 소스를 더 많이 넣은 것 같은데, 첫 맛은 마늘향이 많이 느껴지는데 먹다보면 패티맛 밖에 나지 않았다. 이건 더블와퍼나 스태커4와퍼처럼 패티가 많아지면 항상 느끼게 되는 살짝 느끼한? 육즙맛이긴 한데, 여전히 갈릭 소스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이것은 순전히 나의 입맛을 기준으로 판단한 것이며, 개인적인 판단은 불고기 와퍼가 더 맛있는 것 같다. 한 번쯤 먹어보고 스스로 판단해보면 좋겠다.
이 포장은 언제나 날 설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