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로 가는 나루”
대교가 없던 시절, 강 건너 경기도 광주로 가는 나루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집에서 약 80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광나루 한강공원에 마실을 나가곤 한다.
바쁘거나, 생각 많을때 쉬는날 아침 일찍 자전거 타고 나간다.
지금 집에서 4년차 거주중 있는데, 공원 가까운 점 하나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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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걸었노? 는 아니고, 어디 까지 가서 뭐 먹었노? 로 봐주면 좋겠다.
라이딩 루트 with 따릉이
광나루 공원 주차장 기준으로, 잠실 한강공원 까지 편도 4.5KM 왕복 9KM 의 거리다.
더 갈 수 있으나, 라면 먹기 좋은 마지노선 까지만? 가기로 타협 한다.
광나루 한강공원 입구.
입구 쪽 주차장을 지나면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하남 루트는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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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을 편의점이 공원 입구 편의점이 마지막이다 
평지로만 달리는건 나쁘지 않은데, 언덕 하나가 오져서, 좋은 자전거 사면 츄라이 해보겠다
6단짜리 따릉이 타고 가는건 아닌것 같아, 한번 가 보고 잊고 지낸다.
왼쪽 - 잠실 방향
오른쪽 나무 윗길 - 하남 방향
오른쪽 나무 아랫길 - 광나루 공원 입구 & 주차장.
사진 오른쪽, 나무 밑 광나루 공원 입구 치맥 명당이다. 주차장도 가깝고, 배달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위치다.
1.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사진에는 안보이는 바로 옆 1번 편의점. 한강뷰 없는것 빼고 2 등급 이라고 생각 한다.
잠실 방향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개인적으로 손꼽는 광나루 & 잠실 구간에서 명당이다.
차도와 거리도 멀고, 라이딩 루트와도 거리가 멀고 여러모로 휴식에 최적화 되어있다.
배산임수 마냥, 좌측에는 2번 편의점과 치킨 그리고 그늘, 한강뷰를 가진 최적의 치맥 입지조건이다.
광나루 공원에 치맥 장소는 이 구간을 추천 
라이딩 루트는 아니지만, 광나루 공원에서 바라보는 워커힐 호텔 뷰도 좋다.
가끔 새끼 오리들도 헤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일한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수상 레저활동이 없어, 다른 한강 대비 물이 맑은것 같다.
Go to 사우론 타워
길이 잘 닦인 편이라, 바람을 맞아가며 속도를 낸다.
내 발이 바빠지고, 숨이 가빠지는 만큼 생각을 덜어 낼 수 있어 좋은것 같다.
벌레들과 교통사고가 잦은곳 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나뉘어져 있고, 양 옆으로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과 쉼터가 있다.
올림픽 대교와 강변역.
잠실 한강공원 입구
언덕을 건너왔다면 만날 수 있는 잠실 한강 공원이다.
동호회 라이더들도 많고, 잠실 한강 공원 주차장에서 SUV 트렁크와 탁자 세팅 한 사람도 많다.
어린이들 및 가족 단위가 많아 시끌시끌하지만, 나는 열심히 페달을 밟는다. 고지가 눈 앞이다 
사진 좌측 - 강남, 가운데 - 남산
, 우측 - 성수동
잠실 한강 공원 편의점 2호점
사우론 타워도 보이고, 잔디 구간도 널직한것이 뷰가 좋다.
그늘막 허용 구간이 없어, 벤치 자리 경쟁이 미어 터진다. 편의점 테이블도 경쟁이 치열하다.
조금 떨어진 곳에 BHC 3, 4호점이 입점 되어 있다.
한강 라면 - 치킨 - 맥주 삼합 가능
잠실 월드 타워 근처에 온다면, 잠실 한강 공원 치맥도 괜찮은 선택지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했던가?
대충 한강 잠실 2호점 위치 언저리에서 1호점으로 돌아간다.
이상하게 1호점 매점이 좋다. 적당하게 트여진 배경으로 시야가 심심하지 않고,
비둘기, 싸이클 동호회, 가족나들이 노이즈와 함께 할 수 있어 사운드도 심심하지 않다.
라면 한젓가락 하고, 깊은 숨도 좀 덜어내고, 시야를 바라보다 보면 텅 빈 그릇만 남더라.
칼로리 소모 열심히 하고 왔으나 +@가 되는 기적같은 상황인데, 감성으로 합리화 중이다.
반환점에서 한강 바라보며 먹는 라면 한그릇은 꿀맛이다.
야간에는 한 그릇 + 맥주 한캔 하면 이것 또한 천국.
내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체중을 더하러 가는 봄의 한강 공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