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알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NC 다이노스가 생긴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창원/마산 사람들은 원래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었다. 그래서 우리 파트에서도 창원/거제 출신 사람들이 NC 다이노스로 갈아탔는데(?), 뭐 요새 워낙 롯데가… 못하고 NC가 잘 하다보니 다들 그렇게 불만은 없는 편인 것 같다. 경기가 시작되고 역시 야구 경기 관람은 응원이 90프로를 차지하는 만큼, 동생의 선창에 따라 열심히 응원가를 불렀는데, 몇 번 따라부르다 보니 쉽게 입에 익었다. 롯데 자이언츠 팬에게 익숙한 손아섭이나, 최근 인기 있는 구창모, 박민우 등도 자주 보다보니 반가운 느낌이었다. 오히려, 예전에 이대호가 이끌던 롯데 자이언츠의 멤버들이 대부분 바뀌어서, 낯선느낌이 들었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