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몬트리올, 퀘벡, 토론토, 시애틀 - 캐나다

[1] 남은 북미 여행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몬트리올 - 퀘벡 - 토론토 - 시애틀, 7박 8일 간의 여행 중에 마지막 입니다.
토론토를 구경 하던 날, 여행이 막바지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1편은 이쪽!
[2] 몬트리올
킹스턴, 오타와를 반나절 구경하고 해가 떨어지기 전에 몬트리올에 도착 했습니다.
프랑스 느낌의 동네입니다. 영어 / 프랑스어 병행 표기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퀘벡은 프랑스계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명의 유래는 프랑스어 입니다. “왕의 산” 이라는 뜻으로서, 몬트리올의 산 이름과 같습니다.
노트르담 몬트리올
[C] 가 추천해준 노트르담 성당의 아우라 쇼 시간에는 도착 할 수 없었습니다.
저녁 6시, 8시 일 2회 진행 됩니다. 다음을 기회에
몬트리올 구 시가지
아쉬운 마음에 성당 광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구경 했는데, 여기가 구 시가지 입구였습니다.
주변 건물 구경을 하며 두 시간 정도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프랑스를 가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성 요셉 성당
퀘벡으로 출발 전에 유명한 성당인 성 요셉 성당을 들렸습니다.
기적의 성당이라는 이명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치유기적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무교지만, 잠시나마
지금 성당의 전신인 작은 건물이 있는데, 작은 성당에서 기적이 일어난 건 사실 입니다.
성당에서 바라보는 몬트리올의 시내는 속이 뚫릴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3] 퀘벡
몬트리올에서는 영어 / 프랑스어 병행 표기였다면, 퀘벡은 프랑스어만 있습니다.
지명의 유래로는 원주민 언어로 “강의 폭이 좁아지는 곳” 입니다.
메이플 시럽의 본고장이자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Montmorency Falls
나이아가라 폭포 보다 높이가 더 높은 폭포입니다.
뉴 프랑스의 총독을 지낸 몽모렌시 공의 이름을 폭포에 붙였다고 합니다.
폭이 나이아가라 대비 좁아 다리를 통해서 반대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폭포 구경 하는 루트는 세 개가 있습니다.
1.
폭포 아래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기
2.
몽모렌시 별장까지 차를 타고, 걸어서 폭포 구경
3.
케이블카
무릎은 소중하니 1번 보다는 2번, 3번을 추천 드립니다.
물 색상이 탁한 이유는, 토양의 철분이 물에 스며들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Old Quebec
Fairmont Hotel
도깨비 촬영지 샤토 프롱트낙 호텔입니다.
다음엔 숙박을 목표로, 불 켜진 야경이
Petit Champlain
빨간문이 위치한 길입니다.
거리가 매우 좁은데,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습니다.
토끼요리 식당과 미친돼지 라는 유명한 식당이 있습니다.
빨간문
고무대야 색상입니다 새 빨간 색상이 아니라 괴리감이
제가 들렸던 퀘벡 구 시가지의 식당들입니다.
배가 고파서 사진 찍는걸 깜빡 했습니다만, 메뉴 추천입니다!
Au Petit Coin Breton
프랑스식 어니언 스프와 크레페가 맛있습니다.
소주 생각나는 어니언 스프
Protofino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만, 프렌치 스타일이 가미된 화덕피자와 수제 파스타
어떤 메뉴를 시켜도 성공할 곳입니다.
SHAKER Kitchen & Mixology
블러디 크라운 이라는 칵테일이 맛있었습니다.
크라운 로얄과 호세 쿠엘보를 베이스로 한 블러디 메리 의 변형 레시피 였습니다
짠맛과 들어간 재료들 맛이 조화로워 일품이었습니다.
[4] 토론토
사람들이 모이는 곳 혹은 물속의 숲 이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가장 큰 대도시 입니다. 공항 이후로 첫 방문 입니다.
트램 타볼껄!!!
토론토 아일랜드
페리를 타면 토론토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센터 아일랜드로 가야 잘 찍히니, 한국인 답게 2층의 난간 자리를 빠르게 선점 했습니다.
토론토 아일랜드의 풀밭에 누워서 바라본 하늘은 낙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아일랜드 안의 유일한 피자 집, 맛은 좀 아쉽지만 경치 보며 만족!
세인트 로렌스 마켓
Buster’s sea Cove
시그니처 대서양 랍스터 샌드위치 입니다. 맛은
손으로 바른 랍스터라 가끔 다리 껍질이 함께 씹힙니다
랍스터 1파운드 3 만원?!
뱅크시 벽화
세인트 로렌스 마켓 옆 블럭, 뱅크시가 남긴 벽화가 있습니다.
가는 길에 한번 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론토 대학
캠퍼스 안에서 보이는 CN 타워와 탁 트인 뷰🫶
로저스 스타디움
지금은 없는 류현진이 있던 스타디움 출석 체크!
마스코트 새가 귀엽습니다.
[5] 시애틀
캐나다를 뒤로 하고, 인천 오기 전 마지막 여행지 시애틀입니다.
토론토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미국 입국 심사를 진행 했습니다.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서 매우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토론토에서 캐리어가 안 왔습니다
수하물 체크인 시간이 늦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제 잘못 인 것 같기도
귀국 하던 한국 유학생 한 분도 동일한 참사가 벌어져 외롭지 않았습니다
저녁 9시에 제 캐리어를 찾으러 가느라 시애틀 야경을 놓쳐서 아쉽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명물 클램 차우더!
메뉴를 고를 시간이 없어, 샘플러 베스트 4를 추천 받았습니다.
뭘 시켰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가 알던 오뚜기 스프와는 비교 불가!
오이스터 크래커, 빵을 함께 줍니다.
스타벅스 1호 점
자주 보던 느낌의 로고보다 와일드한 느낌이 납니다.
지갑만 허락 해준다면 텀블러를 다 쓸어 오고 싶었지만, 시그니처 를 구매했습니다.
Gum Wall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곳입니다.
고민 하다가 시간이 있어서 발도장 찍었습니다.
부착물들과, 그래피티와 함께 알록달록!
가까이 가면 저렴한 풍선껌 냄새는
선착장 52 - 70
길을 따라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관람차, 페리 선착장,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선착장 70번 쪽에서는 스페이스 니들의 꼭대기가 보입니다.
(Skylon Tower, CN Tower, Space needle Tower: 셋 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6] 아쉬운 마음으로 7박 8일의 짧은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람에게 치여서 생긴 마음고생을 스친 인연들로 나름 즐거운 여행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겪는 3시간 연착, 캐리어 누락과 자잘한 에피소드,
대자연과 여행지의 풍경,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더 찍지 못한 걸 뒤늦게 후회 하고 있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