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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가 나름 6편까지 이어나가고 있는 도쿄 스트릿 포토 시리즈 잘 보고 계신가요?
[T] 도쿄 근교 스트릿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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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6탄입니다!
습도와 기온에 숨이 턱턱 막히는 일본의 여름을 견뎌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있는 T 입니다.
[T] 도쿄 스트릿 포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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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리스본편에 이은 포르투갈 여행의 후편입니다.
5월초에 다녀왔으니 어느덧 두 달 가까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직 여운이 많이 남아서 가끔 사진을 뒤적이곤 하죠.
여행의 목적이이었던 포르투의 경치를 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짧은 글로 풀어내기엔 제 필력이 부족하다 느낍니다. 바꿔말하면 굳이 제가 화려한 수식언을 더하지 않더라도 눈 앞에 펼쳐진 커다란 감동을 사진으로 전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리스본에서 코임브라를 거쳐 포르투에 이르기까지 제가 찍은 사진들과 함께 제 추억을 여러분께 공유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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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포르투갈- 코임브라/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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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이라고 한다면, 무엇부터 떠오르는가? 역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인류와 문명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마추픽추나,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우유니 사막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실제로 20시간이 넘는 비행기를 타고 남미를 와서, 그 포인트만 즐기고 돌아가는 관광객들도 많다. 하지만 보통은 남미까지 왔는데…? 라는 마음으로 일주를 시작한다면 반드시 들리게 되는 포인트가 있으니, 바로 칠레의 아카타마 사막이다.

해질녁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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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산 페드로 데 아카타마로, 칠레의 북부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통 페루에서 남미 투어를 시작하여 볼리비아의 우유니를 거쳐 칠레 국경을 넘으면 마주하는 도시이다. 우유니 사막이 소금사막으로 유명하다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막이지만 ‘달의 계곡’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하다. 원래부터 달의 계곡이란 이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나사에서 달 착륙 연습을 여기서 했다고 할 정도로 달과 느낌이 비슷하고, 우주의 황무지를 표현하는 영화들을 여기서 촬영을 많이 했다고 한다.

진짜 아무것도 없고 모래와 돌로 된 산들 뿐이다.

나름 곳곳에 관광 포인트도 있다.
[G] 아카타마 사막 -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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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일본의 황금 연휴를 맞아 5년만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번엔 꽤 연휴가 길어서 해외에 다녀오신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그런 이유로 저는 모두가 가고싶어하는 1티어 국가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같은 곳도 아직 못 가봤습니다. 하지만 청개구리 같은 저는 굳이 성수기에 1티어 국가에 가서 사람에 치여다니는 경험은 하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제가 선택한 나라는 이베리아 반도의 서쪽 끝에 있는 포르투갈입니다. 여행지를 정할 때 여태껏 접한 세계 곳곳의 명소의 사진 중에 몇 장이 뇌리를 스쳐갔는데 그 중 가장 선명하게 떠올랐던 이미지가 포르투갈의 도시인 포르투의 사진이었기 때문입니다.

리스본 시내를 달리는 트럼과 고풍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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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포르투갈- 리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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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5탄입니다.
포근한 봄이 왔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에서도 봄내음이 느껴지나요?
[T] 도쿄 스트릿 포토5(벚꽃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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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4탄입니다.
요즘도 매일처럼 사진을 찍습니다. 작년에 카메라를 구입했을 때 하나 뿐이던 렌즈가 어느새 다섯개가 되었고 5천장이 넘어가는 사진이 메모리 카드에 쌓였죠.
실은 사진 실력이 늘었는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카메라라는 친구와의 상호 이해는 진전이 있는듯 합니다. 의도하고 찍은 사진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실감이 들거든요.
그냥 많이 찍는게 답이더라구요. 감탄하면서도 찍어보고 각이 안나와도 찍어보고 찍을게 없어도 찍어봤죠. 그러다보니 마음에 드는 사진이 늘어났습니다.
[T] 도쿄 스트릿 포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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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4년 12월의 마지막 주 였습니다.
일본은 연말연시 연휴가 꽤 긴데 이대로 집에서 올해를 끝낼순 없다는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죠.
2024년을 이대로 끝내버린다면 뭐가 가장 아쉬울까?
문득 눈이 가득 쌓인 설경을 못보고 끝내기엔 너무 아쉽고, 여태껏 가보지 못했던 곳의 경치를 보면서 사진으로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곳, 일본 혼슈의 최북단인 아오모리현으로 가는 신칸센을 당일 예매한 뒤 카메라 가방을 메고 몸을 실었습니다.

열차가 얼어붙어 멈춰있는거 같지만 잘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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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아오모리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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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은 바로셀로나일 것이다. 유럽투어를 하면서 들리기도 좋아서,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만은 봤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물론 그만큼 유명한 가우디도 있고, 실제로 볼거리도 많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도 분명 충분히 스페인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지만, 카탈루냐 독립운동을 여전히 진행 중일 정도로 수도인 마드리드와 문화권의 차이가 있어서 스페인 전체의 문화를 대표한다고 하긴 어렵겠다. 스페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남부 투어이며, 이 중 작은 마을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론다’이다.

론다를 대표하는 ‘누에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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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지역은 남부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세비야에서 차로 약 한 시간 반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수많은 남부 투어 코스에서 포함이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그만큼 여길 꼭 가야될지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는데, 차로 1~2시간을 따로 찾아가야 할 만큼 엄청 유명한 역사 유물이 있다거나, 인기있는 먹거리가 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페인 남부 여행 시 짧은 여행 기간 안에 흩어져 있는 관광지들을 다 보기엔 무리라서 모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내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리 원툴이라도 ‘누에보 다리’가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숙박비가 저렴한 건 덤)

절벽 위에 있는 도시의 느낌이다.

완전 산속에 따로 떨어져 있는 동네.
[G]론다(스페인)
1월 - 올랜도 디즈니 월드. 딸내미의 생애 첫 디즈니 월드. 티비도 보여주지 않는 딸을 데리고 디즈니 월드로 무턱대고 간것은 엄마, 아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함이었다. 그저 저 환경에 우리 딸을 세워두고 사진을 찍고 싶어서. 3살이 되면 성인에 준하는 티켓값을 내야한다. 적어도 요즘엔 디즈니의 몇몇 캐릭터들을 알고 노래도 한 두곡은 부른다. 퍼레이드도 좋아하니 이번 오는 1월에 다시 가는 디즈니 월드 여행이 기대된다.

2월 - LA. 우리는 레이오버로 여행하기를 좋아한다. 예고편을 겪은 다음에 우리가 이 도시를 다시 올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0개월이 지난 지금. 이 도시에 대한 생각을 슬며시 다시 꺼내본다. 혹시 우리가 날씨와 비행기 연착때문에 그저 기분에 휩쓸려 여행을 온전히 즐기지 못 한 것은 아닐지. 1순위는 아니지만, 비행기 특가가 풀린다면 다시 방문할 생각은 조금씩 들고있다.

5월 - 뉴욕 시티. 와이프 언니의 박사 졸업식을 위해 패밀리 리유니언. 올 때마다 느끼지만, 여행을 재밌게 해도 살고는 싶지 않은 도시이다. 아직도 NYC의 매력을 온전히 알지 못 해서 인지. 토론토나 부산 정도가 딱 살기 좋은 사이즈의 도시라고 생각한다.

[C] 2024 여행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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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MBTI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혈액형 성격설의 확장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고, 전 세계의 인구수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끔은 16가지 유형으로 나눌수 있다는 단순함이 편하기도 하고 재밌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ENFP입니다. 외향>내향, 직관>감각, 감정>사고, 인식>판단이라 분류되는거죠.
두 번 테스트 해 본 결과 두 번 다 같은 유형이 나왔으니 분명 이런 특징이 있긴하겠죠.
왜 갑자기 MBTI를 공개했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여행을 다닐때 가장 ENFP스럽기 때문이며 이번 오사카 여행도 무계획, 마음가는대로, 우당탕탕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T] 오사카 번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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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분들이 오사카나 도쿄, 후쿠오카 같은 일본의 대도시로 여행을 다녀오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제가 듣기론 대도시 여행에 익숙해져서 특별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아진 만큼 일본의 지방 소도시도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야자키? 처음 듣는데? 라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곳 미야자키는 오키나와가 아직 일본의 영토가 아닐때, 가고시마와 함께 일본의 최남단 도시중 하나로 휴양지나 신혼여행지의 메카였으며, 지금은 서퍼들과 노마드 워커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미야자키 공항, 출발/도착 로비가 거의 붙어있을 정도로 작은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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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직항도 있어서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T] 아오시마 - 일본 미야자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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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3탄입니다.
2편에서 예고한데로 3편부터는 아이폰이 아닌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업로드 됩니다.
다만 노션 용량 제한 이슈로 실제 화질보다는 많이 떨어뜨려서 업로드 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커피 오타쿠인 제가 카페나 커피 사진을 올리는 건 뻔하다면 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이란 찍는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에 관한 시선이며 관심이기에 저 라는 사람의 특징이 결과물에도 반영되죠.
그래서 커피 오타쿠가 아닌 저의 다른 면들도 제 사진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부 나열하긴 힘들지만 [긍정적] [호기심] [도회적인 것과 자연의 조화] 등이 되겠습니다.
[T] 도쿄 스트릿 포토3
[1] 남은 북미 여행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몬트리올 - 퀘벡 - 토론토 - 시애틀, 7박 8일 간의 여행 중에 마지막 입니다.
토론토를 구경 하던 날, 여행이 막바지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2] 몬트리올
킹스턴, 오타와를 반나절 구경하고 해가 떨어지기 전에 몬트리올에 도착 했습니다.
[S] 몬트리올, 퀘벡, 토론토, 시애틀 - 캐나다

[1] 이른 7월에 휴가를 다녀온 S 입니다.
휴가라도 가보자는 마음을 먹고 떠난 7박 8일 간의 북미.
J가 보면 놀랄만한 P의 여행 계획!
이 여행 계획이 전부, 세부 일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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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토론토 - 몬트리올 - 퀘벡 - 토론토 - 시애틀
인생에서 처음 가는 장거리 여행이라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출발했습니다.
[S]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 킹스턴, 오타와-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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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의 짧은 남미 일정 중에, 여기를 가봐야할지 말지 엄청나게 고민한 곳이 있다. 바로 브라질의 리우 데자네이루인데, 개인적으로 남미 여행책을 쭉 읽어보았을 때 리우 데자네이루에는 예수상을 제외하면 크게 끌리는 관광지가 없었다. 하지만,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다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30살의 [G]는, 예수상 하나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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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데자네이루에서 예수상을 보러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Lido square에서 소형 버스 벤을 타는 티켓을 구입하여 탑승하는 방법과 트램을 타는 방법이 있다. 여행의 낭만이라면 역시 트램을 탔겠으나, 너무 갑작스런 여행으로 준비가 부족했던 [G]가 확인했을 때는 당시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던 트램은 인기가 많아 이미 매진이었기에 소형 버스 벤을 타고 예수상이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 약 1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트래킹 코스도 있었는데, 이미 긴 여행으로 지친 [G]는 바로 제외… 그런데 버스도 정류장이 꽤 먼 편이라 40분이상 걸렸던 것 같다.

오늘도 화창한 리도 광장
[G]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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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스트릿 스냅이 시리즈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전편을 아직 못보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돌아보면 제가 살아온 날의 약 1/3을 이 곳 도쿄에서 보냈습니다. 물론 학교와 직장이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이지만, 누가 여태껏 살거나 여행해 봤던 장소 중에 평생 살아야 할 곳을 고르라 한다면, 앞으로도 쭉 Top5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함]과 [콘텐츠의 다양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통과 통신, 의료 등의 사회 인프라가 부족함 없이 제공되며, 과거로부터 축적되어 온 문화나 형태 뿐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의 유입도 활발한 글로벌 도시로서의 도쿄에 큰 매력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이 [콘텐츠의 다양함]을 체험만 하는것이 아니라 사진이라는 저장 매체로도 남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지 기억을 남기고 공유하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활동이 아닙니다. 제가 어떠한 풍경과 형태, 인물 등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갔었는지 알고 싶기도 하고, 무언가를 고수하면서 무언가를 바꿔가는 제 자신을 관찰하기 위한 의도가 조금 더 큽니다.

출근길에 보이는 신기한 구조의 주거용 건축물@시부야
[T] 도쿄 스트릿 포토2

안녕. 산타 모니카.
그렇게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L.A.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우리에게 믹스 테잎을 팔던 흑인들이 우리에게 한 번 더 팔려고 하길래 우리 이미 샀다고 이야기하며 그냥 지나쳤다. 그 믹스 테잎을 B에게 주고 오려고 했는데, 까먹고 말았다. 다음에 한국에 가면 꼭 잊지말고 전해줘야겠다. 꼭.
이번에는 산타 모니카 Big Blue Bus와는 노선이 다른 메트로 라인인데, 역시나 $1.75로 저렴한 교통비였다. 2시간 이내에 같은 회사의 교통수단으로는 무료로 환승도 가능해서 최단 루트를 알아보고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로 향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우린 정말 아무 생각없이 지하철을 탔다. 그런데…
유모차에, 백팩에 누가봐도 관광객인 우리의 행색이 문득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이오버의 체력적인 피곤함과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겪은 심리적 피곤함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아내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나도 눈만 감으면 그대로 다 놓아버리고 잠들것만 같았다. 그순간 나는 맞은편의 노숙자 한 명과 눈이 마주치고는 정신이 바짝들고, 아내와 아이를 지켜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잠을 깨우고 있었다. 버스로 환승을 무사히 했는데, 몸이 불편한 노숙자가 유모차를 가지고 낑낑대며 버스를 타는 우리를 보고는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 그리고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발견한 N.W.A. 마음 속으로 조용히 Fxxk the police를 흥얼거렸다.
창 밖을 보니 점점 하늘은 어두워져 가고, 차들은 하염없이 막히고, 우리의 마음은 초조해져만 갔다. 그렇게 산타 모니카 해변을 떠난지 약 2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헐리우드 거리 시작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C] L.A Layover 이야기 2(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우리 부부는 레이오버를 즐겨한다. 한국에 갈 때, 어떤 도시를 경유해서 입국할 것인지는 짜장면과 짬뽕을 고를 때 만큼이나 신중하다. 짧은 시간이기때문에 아는 도시로 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도시를 탐험할 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친 끝에 선택한 도시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 한 천사들의 도시 Los Angeles였다.
L.A. 도시를 상징하는 깃발
12시간의 레이오버에서 욕심은 금물이다. 심지어 처음보는 도시이니, 목표를 최대 3곳으로 정하고 예상대로 움직이는 것이 목표였다. 산타 모니카 해변-헐리우드 거리-그리피스 천문대로 코스를 정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내의 원픽이었던 장소. ‘라라랜드(2016)’의 라이언 고슬링의 독백과도 같던 City Of Stars를 흥얼거리며 로맨틱한 산책을 꿈꾸며 공항을 나섰다. 매우 저렴한 대중교통으로 Big Blue Bus를 ($1.25 1 패스 & $4 원데이) LAX에서 타고 약 1시간 걸려 도착한 산타 모니카 해변은… 삭막했다. 이미 공항에서부터 우리를 맞이하던 수많은 노숙자들과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이 곳이 정말 미국 서부 최대의 도시이자 뉴욕 시티 다음으로 큰 도시인가 싶을 정도로 도시는 삭막해보였다. 뉴욕 시티도 노숙자가 많고, 토론토의 다운타운도 노숙자가 많지만 이건 뭔가 차원이 다른 노숙자의 숫자였다. 그리고 입구에서 믹스 테잎을 “공짜”라고 나누어 주는 이들이 있다면, 피하자. CD를 나누어주고는 팁을 달라고하는데, 평소면 피하는데 이 날에는 왜 가만히 듣고 있다가 $10나 주게 되었는지. 아마도 이미 이 도시에 대한 이미지가 이런건가 보다라는 생각에 그냥 그렇게 넘어가고 있었던것 같다.

[C] L.A Layover 이야기 1(산타 모니카&부바 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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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생각이 있으나, 접근성과 언어, 치안 등의 문제로 잘 가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남미인데, 이렇게 쉽게 갈 수 없다는 점에서 괜히 더 좋아 보이고 뭔가 아련해지는(?) 곳이 되겠다. 과연 남미는 저런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꼭 가봐야 할 곳일까? 그래서 이번엔 남미 여행지 중 손꼽히는 ‘우유니 사막’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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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에서의 5일간 발생했던 어이없는 사건들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기에, 아름다운(?) 우유니 사막에 대해서만 다루어 보겠다.(비행기 6시간 연착이라던지…짐이 안 온다던지… 새벽에 도착했더니 숙소문이 잠겨있다던지… 사막 한가운데서 자동차가 고장난다던지… 알죠? 다 지나고 보면 추억이지만 지나가는 중엔 죽을 맛입니다.) 7년 전인 2017년에 방문을 했기에, 지금과는 또 다를 수 있으나 크게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는 볼리비아에 대한 믿음이 있다. 일단 볼리비아는 우유니 사막 원툴이라고 할 정도로 우유니 사막의 비중이 크며, ‘호야 안디나 공항’이 있긴 한데 주요 활주로 빼면 전부 흙판이다. 이정도면 현지 상태가 어떨지는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우유니 사막 투어의 중심지가 되는 시내를 소개한다.


[G] 우유니 사막 -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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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멤버중에 사진에 대해 제일 조예가 깊은건 [G]입니다. 제일 제대로 된 장비도 가지고 있고 여태껏 올렸던 여러가지 포스팅을 보셨다면 이미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해 추천 박고 시작해 봅니다.
저는 출사용 카메라도 없고 따로 사진공부를 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취미가 식도락과 여행이다 보니 좋았던 기억을 남기고 싶은 욕구도 점점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에 업을 둔 친구의 조언이나 전문가 분들의 구도나 보정 같은 것을 저 나름대로 참고하면서 아웃풋을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를 지를까 말까 이번달도 두어번 고민했지만 쫄보라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구요.
그래서 지금 여러분께 공유하려는 사진도 다 폰카(아이폰13미니)로 찍은 사진입니다. 허접하지만 나름 이곳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들로 추려서 올려봤으니 간접적으로나마 도쿄를 체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본문의 테마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아끼는 진보초 헌책방 거리의 흑백사진
[T] 도쿄 스트릿 포토
아직 전편을 안읽으신분은 먼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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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는 멜버른 중에도 시티로 분류되는 도심 위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편은 멜버른의 자연, 그 중에서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를 다녀온 여행기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멜버른 근교에서 자연을 즐길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는 제가 다녀온 그레이트 오션 로드 외에도 야생의 펭귄을 만날수 있는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열차를 타고 숲을 가로지르는 퍼핑 빌리(Puffing Billy), 경치도 즐기고 와인도 마실수 있는 와이너리 투어가 유명합니다.
마음같아선 모두 가고싶었지만, 각 코스마다 아무리 짧게 잡아도 이동시간을 포함하여 반나절 이상은 소요되고 제 멜버른에서의 일정이 3일 밖에 안되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진 너머의 경치를 상상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평소에 도시를 사랑하고 여행도 도시위주로 하시는 분들이라도, 호주 분들도 죽기전에 한 번은 가봐야할 명소라고 극찬을 마지않는 곳이니 만큼 대자연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T] 호주 여행 - 멜버른 후편(자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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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호주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은 호주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캥거루? 코알라? 오페라 하우스? 모두 맞죠. 그리고 저에겐 커피와 카페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 많은 민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민 국가이자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이미지도 있죠.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가진 매력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제가 집중할 수 있는 커피와 카페라는 콘텐츠는 다른 편으로 나눠서 다루려고 합니다. 즉 이번 여행기는 멜버른 전/후편, 시드니 전/후편 4부작으로 매력적인 문화와 도시, 자연에 포커스를 두고 소개 드리겠습니다. 멜버른과 시드니 둘 다 전편은 도시 위주로, 후편은 자연 위주로 풀어나가려합니다.
그리고 이번 글은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도 의식해서 끄적여볼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멜버른까지 직항 노선이 없습니다. 인천>시드니 10시간. 시드니>멜번 국내선 2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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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호주 여행 - 멜버른 전편(시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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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메이저리그가 있다면, 한국에도 KBO 리그가 있다. 스마트폰이 전파되고 요즘 어린 세대에서는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덜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어릴 때 놀거리는 TV밖에 없던 시절의 우리세대까지는, 부모님 세대의 영향을 받아 한국 프로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특히 [C]) [G]의 경우 아버지가 하던 일이 야구를 하면 장사가 되지 않았기에 그런 부모님의 영향으로 프로 야구를 보거나 응원 간 적이 없었으나, 직접 야구를 하는 것은 좋아했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규칙은 알고 있지만 선수들을 잘 모르는 정도였는데, 대학생 때부터 친구들을 따라 한번씩 응원을 가면서 야구응원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한번씩 파트(15명) 단위로 야유회겸 야구 응원을 가게 되었는데, 거제라는 지역적 특성상 NC 다이노스 팬과 롯데 자이언츠 팬 양쪽을 위하여 두 팀이 붙는 경기 응원을 가게 되었다.

파트 동생이 구해온 낙동강 더비 티켓.

낙동강 더비 플랜카드가 곳곳에 걸려있다.

NC 다이노스 홈구장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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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이라면 롯데 자이언츠! 겠지만, 솔직히 [G]는 원래 그렇게 관심이 없었기에 어느 쪽이 이겨도 크게 문제는 없었다.(이기는 편 우리 편). 하지만 이번 경기를 예약한 파트 후배가 NC 다이노스의 골수팬(?!)이었기에, NC 다이노스 야구장을 방문하여 1루 내야석에 앉게 되었으므로 난 자연스럽게 NC 다이노스 응원을 하게 되었다. 우리 파트 15명 중 절반 이상이 부산 출신이라 롯데 팬이었지만, 요새 워낙 롯데가 경기력이 떨어지다보니 NC 다이노스 응원석에서 다들 열심히 상대편을(?) 응원했다.
[G] NC 다이노스 VS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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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는 동물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대외활동을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30대가 되어도 여전히 사람과 만나는 것에 피로를 느끼는 [G]에게, 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은 큰 심적 안정을 준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졸라 집에서 강아지를 키웠었고, 지금도 매우 키우고 싶지만 기숙사라는 조건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해 슬퍼하고 있다. 이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동물을 키우진 못 하지만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몇 년 전부터 유행하던 것이 고양이 카페, 애견 카페인데, 마침 부산대 앞에도 한 군데가 있어서 가보았다.

간판에 귀여운 고양이 사진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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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카페 이름이 심상치 않다. 보통 일반적인 고양이 카페는 ‘가게이름’이 있어야 하는데, 여긴 고양이 종류의 이름이 떡하니 적혀있어서 설마? 했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니… 랙돌 천국이다. 주인장의 고집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다른 곳의 고양이 카페에도 가본 적이 있었지만, 보통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그곳에 고양이를 몇 마리 풀어놨다라는 느낌이라면, 여긴 진짜… 진심으로 고양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놓고 집사들이 와서 보고 가고 싶으면 보고가 라는 느낌이다.(20마리가 넘는 랙돌들이 우글우글 한다.) 추가로, 방문 전 인터넷 사이트들의 댓글에서 주인장이 손님들보다 고양이들을 더 챙긴다라는 우스개 소리들이 보이는데, 실제로 더 챙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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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부산대 고양이 카페(랙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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