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PURADAK
[메뉴] 콘소메이징
서울로 이사 오고 나서 부터는 치킨집이 집 근처 3분 거리에 있다.
골라서 이사 하는것도 아닌데, 지금 집 근처에는 멀쩡하던 가게가 망하고, 닭집이 생겼다.
닭과의 인연이라 생각 하고 월 2회 정도는 치킨을 찾아서 먹는다.
1회차는 후라이드, 2회차는 신상 혹은 양념이 내 신조다.
일요일에 문득 12월 닭 회차를 채우지 않아, 집 근처에 있는 푸라닭 메뉴를 살펴 보았다.
콘소메이징 이라는 신 메뉴를 뒤늦게 발견 했고, 과감하게 전화주문 하고 픽업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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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푸라닭엔 항상 떡이 있어 좋다.
기본 떡 + 구운 옥수수 비주얼로 이미 합격.
콘소메맛의 가루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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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옥수수는 통 옥수수가 맛있는데, 뜯어 먹다보니 양이 얼마 없어 아쉽다..
닭과 가루를 함께 먹었을때, 달달 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아주 조화로웠는데,
달달한 느낌이 많은 가루 + 씹히는 콘 플레이크의 조합은 단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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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해롭지만, 최강의 콤보
쌉싸름한 IPA와 함께 먹으면 아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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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밭두렁
짭쪼름한 맛과 딱딱한 식감, 먹다보니 콘플레이크의 모습이 어디선가 친근하다.
초등학교때, 책상밑에 숨겨두고 줏어먹던 밭두렁, 까드득 소리내며 씹어먹고,
수업시간에 몰래 먹을땐, 눅눅하게 입안에 머금고 있던 그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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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강화+1]
닭 한마리 뜯다가 강제로 추억 인증 하게 된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