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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녹색 - 바질페스타 Feat. 푸라닭

녹색, 건강을 지켜 줄 것만 같은 기운이 드는 색상이다. 녹색 음식으로 된 것이 무엇이 있었는가? 하고 생각 해보면 내 기억에는 아그와, 녹차의 음료와 청포도, 멜론의 과일, 미역, 김등의 해조류 정도? 더 생각 나는게 있지만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도 있을 것 같다. 민..초 맛잇다
세상에는 아는 맛, 모르는 맛이 존재 하는데, 다들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한다.
이 말에는 공감 . 그래도, 가끔은 모르는 맛을 도전 해 보는 재미도 쏠쏠 하다.
먹고 나서 아는 맛과 비교 해서 알던 맛을 재 평가 할 수 있는 점이 복권 같다고 할까?
6월, 혈중 치킨농도 채우기 위해 집 앞에 있는 푸라닭 메뉴를 보게 되었는데,
녹색의 신묘한 신상 치킨이 있어 모르는 메뉴를 실천 했다.
조합은 아는 맛 + 아는 맛.
녹색 치킨… 전두엽을 강타 할 만큼 인상 깊었던 치킨 쇼크가 떠올랐다.
내 기억속에 이건 유니콘으로 남겨놨다.
유니콘
녹색 치킨 하면, 예전에 인터넷을 떠들석 하게 했던 신호등 치킨?
치킨을 좋아 하지만 시도 할 용기가 없었다.
당시 아마… 뿌링클을 필두로 가루 치킨 계열의 이단아 였던 것으로 기억 한다.
최근에 재 출시 한 것 같은데, 아직도 잘 있나 모르겠다
멕시카나.feat IU 이 치킨이 아직 살아 있는지 궁금 하지만, 여기 까지 하겠다. 포스터는 오래 된게 확실 한 것 같다.
포장
T가 서울에 방문 했을때는 미니언즈 콜라보 해서 노랑 이었지만. 검정으로 돌아 왔다.
미니언즈 더스트백 2개 있으니, 1개는 나누어 줄 의향은 있다. 필요하신분?
경건한 마음으로 치킨을 집도 할 수 있게 뼈 봉투와 비닐 장갑이 따라왔다. 소소한 센스
비주얼
머릿속의 괴식과는 거리가 먼, 색상이다. 열었을 때, 바질페스토와 치즈 냄새가 코를 강타했다. 향기는 합격 메달을 걸어 주고 싶다. 집 앞 직원 추천은 순살이 더 맛있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는 알 것 같았다. 닭가슴살 부위와 과 바질 페스토 조합은 식감이 상당히 퍽퍽한 편이었는데,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순살로 먹으면 기름진 부위들과의 맛 조합이 나쁘지 않을 듯 한 생각이 들었다.
같이 구워서 넣어준 토마토가 풍미를 살려준다. 먹다가 물릴 무렵에 하나씩 입 속에 살포 해주면,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 아쉽지만.. 토마토 좀 더 넣어주면 안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토마토 추가 메뉴도 있으면 좋겠다. 메뉴 개발시에 토마토 넣자고 하신 분 최소 쩝쩝박사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스타면에 비빔면 소스를 섞은 느낌 이랄까?
나쁘지 않지만, 좋지도 않은 아방 가르드 한 느낌과, 아는 맛 + 아는 맛을 기묘하게 잘 섞은 신 메뉴.
한번쯤 츄라이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