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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erⓒMartijn K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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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라 송도점은 아니지만, TV 방영중인 ‘줄서는 맛집' 에 나온 집이라고 한다(관련 블로그 포스팅). 네이버 지도 기준 전국 6개 지점이 있는데, 서울+수도권 근처에만 있다. 이럴땐 부산에 사는게 살짝 불편하다. 
그믐족발 지점 리스트. 죄다 서울+경기권이다. 부산 촌놈은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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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저녁 9시 근처에 방문했고,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방문 전 검색해본 결과 대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어느정도 각오하고 갔으나 예상과는 달리 너무 스무스하게 좌석에 안착했다. 미리 검색했기 때문에 메뉴는 고민하지 않았고, 꽈리튀김족발 + 숙성 양념장으로 만든 매우면 을 주문했다. 자차로 이동해서 나는 술을 먹진 못했고, 동행인은 인천에 온 겸, 인천항 막걸리를 주문했다. 참고로, 건물 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주문한 메뉴 전체샷. (좌측부터) 매우면 / 꽈리튀김족발 / 인천항막걸리
꽈리튀김족발과 인천항막걸리
매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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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시장 통닭의 첫맛이 인상적이다. 바삭하고 고소하면서 비슷한 음식인 슈바인스학세 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튀겼지만, 물컹하고 살짝 흘러내리는 느낌이 슈바인스학세 라면, 그믐족발의 꽈리튀김족발은 부드러우면서도 그 형체가 흘러내리지 않는다. 특히 껍질 부분에 물컹거리는 느낌이 없고 적당히 꼬들한 식감이 좋았다. 특히나 튀김옷에 곡류를 뭍혀서 튀겼는지 생각보다 매우 바삭했다! 그리고 꽈리고추에도 수분기가 없어서 비교적 바삭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2인 기준으로는 넉넉한 양 +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 + 족발 자체의 품질 + 느끼함을 잡아주는 꽈리 고추가 인상적이었다
. 함께 시킨 매우면은 가격도 맛도 실망스러웠다. 1,500원짜리 비빔면이 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를 가지고 가서 술을 마시진 못했지만, 동행인의 말로는 인천항 막걸리 역시 특별한 맛은 없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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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먹성이 좋은 편이라(?), 왠만하면 음식 남기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건 마지막에 좀 남겼다. 튀김의 한계인 느끼함을 결국 이기지 못했다. 한 번 정도 먹어보면 좋을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재방문 의사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