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CYBER FORMULA - SIN

2000년에 상상하던 2022년은 이미 이럴 줄 알았다?! 감성충만 세기말 감성의 에니메이션 CYBER FORMULA!
유튜브 알고리즘의 어택은 무섭다.
우연찮게 보게 된 쇼츠 하나로 추억의 시리즈 하나를 강제로 정주행 하게 되었다
컨텐츠 사육 당하는 수준이다.
12시 감성 꿀잼!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건 TV에서 방영 했던 영광의 레이서 였다.
KBS 였던 걸로 기억 하는데, 소년 만화의 성장 과정을 그린 시리즈였다.
컴퓨터랑 말 하는 시대가 오는건가 했는데 오긴 왔다
간략하게 스토리 요약 하자면, 슈퍼 컴퓨터인 아스라다의 운송 과정중, 탈취를 막고자
컴퓨터에 등록되어버려 우연치 않게 레이서되어 성장해 내가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다.
감성충만 성장을 그려내는 만화지만 멋드러진 자동차 디자인에 빠져 정주행 하게 되었다
유니콘 / 아스라다(초기모델) 주인공 및 주 조연 차를 제외하면 투박하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디자인이 멋지게 바뀐다.
시리즈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이버 포뮬러 / 영광의 레이서
사이버 포뮬러 11
사이버 포뮬러 ZERO
사이버 포뮬러 SAGA
사이버 포뮬러 SIN
이 중에서 SIN만의 마무리는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조력자 극락조 머리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어 하는데,
SAGA에서 완전체가 되어버린 주인공과 전작의 빌런과 손 잡은 조연, 최후의 승자를 araboja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버리며 마무리 된 극락조 머리님께 압도적 감사.
뻔하디 뻔한 클리셰 덩어리였던 소년 만화의 반전이다.
작품을 보다보면 주인공이 아니라 극락조 머리로 시점이 자연스럽게 변하기 시작 한다.
승리를 향한 집념과 주인공과 만나는 매 코너에서의 감정 변화가 인상깊다.
이번이 아니면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서 마지막 까지 불 태우며 집념의 사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주연으로의 환골탈태.
편성화수가 적은 것도 영향을 미치는지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몰입도도
마지막 코너의 영상은 감성의 영역 치사량 초과로 인해 찡 한다
구관이 명관이다